고수들의 지혜

미소로님 보세요~ 분지에대한 설명이예요 ㅡ

솜뭉치 7 14,202
[이차분지]사진을 유심히 보시면  아래부분이 모축(어미줄기)의 끝에 같은 세력의 잎을 형성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ㅡ [이차분지]사진을 유심히 보시면 아래부분이 모축(어미줄기)의 끝에 같은 세력의 잎을 형성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ㅡ


[이차분지]분지를 마친 {두들레야 화이트 그리니} 입니다 ㅡ 모체에서 1번의 분지 후, 다시 1번의 분지를 한 모습입니다 (총 2회 분지, 분지점은 빨간점 표시)[이차분지]분지를 마친 {두들레야 화이트 그리니} 입니다 ㅡ 모체에서 1번의 분지 후, 다시 1번의 분지를 한 모습입니다 (총 2회 분지, 분지점은 빨간점 표시)


[이차분지]삽목 후 한 줄기에서 두개체가 나오는 모습[이차분지]삽목 후 한 줄기에서 두개체가 나오는 모습


[이차분지]꽃이 핀 자리에서 3개체가 분지된 모습[이차분지]꽃이 핀 자리에서 3개체가 분지된 모습


[단축분지][단축분지]


[단축분지] 검은색 주축, 파란색 곁축[단축분지] 검은색 주축, 파란색 곁축


[액생분지] 화살표 표시된 곳[액생분지] 화살표 표시된 곳


[액생분지]잎 겨드랑이에 싹(빨간색)을 만듭니다 ㅡ 시간이 지나면 싹은 자랄것이고 줄기(파란색)가 생깁니다[액생분지]잎 겨드랑이에 싹(빨간색)을 만듭니다 ㅡ 시간이 지나면 싹은 자랄것이고 줄기(파란색)가 생깁니다


[분지와 철화] 왼쪽표시된곳 분지, 오른쪽은 철화[분지와 철화] 왼쪽표시된곳 분지, 오른쪽은 철화


안녕하세요~ 미소로님~ ㅎ
지난번 분지에대한 나름 상세설명이예요 ; ㅎ

그냥 막연히 생각했던

분지 !

이번에 확실하게 알아두자~

(다육식물 위주로 설명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분지란 ?
식물학 용어로 줄기·뿌리·잎맥 등이 갈라져 나가는 것.

설명
이차분지와 단축분지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이차분지 는 모축의 끝이 둘로 나누어져 거의 같은 세력의 가지를 2개 형성하는 것으로, 솔잎란·석송 등 양치식물의 일부 줄기, 은행나무 및 많은 양치류의 잎맥, 우산이끼 등의 선태류와 조류의 엽상체에서 볼 수 있다. 이차분지는 원시적인 분지법이지만 백합과·선인장과 등 원시적이라고 할 수 없는 분류군 중에서도 간혹 볼 수 있다.

다육식물 중 가장 활발한 분지를 하는 {두들레야 화이트 그리니 } 입니다 ㅡ
(첫번째와 두번째 사진을 참고하세요)

또 다른 분지를 잘하는 아이는 {루페스트리, 언성, 성을녀, 무을녀, 십자성, 등등,,, 요런 클라슐라속 아이들)
꽃이 피고난 후, 또는 삽목을 위해 잘랐을경우 분지를 활발히 하죠 ?
(세번째와 네번째 사진을 참고하세요)



단축분지 는 모축의 옆쪽에 하나 또는 몇 개의 가지가 나오는 것으로, 이 경우는 주축과 곁축으로 구별된다.
(다섯번째와 여섯번째 사진을 참고)

종자식물의 줄기와 뿌리는 대부분 이 방식으로 분지하고, 특히 줄기의 경우는 잎겨드랑이, 즉 잎이 달린 곳 바로 위에 싹을 만들어 분지한다. 잎겨드랑이에서 분지하는 것을 액생분지라고 한다.

제가 가지고있는 오로라예요 ㅡ 지금은 많이커서 확실한 액생분지가 보이는데, 많이 아쉽네요 ,
미흡한 사진입니다만 ; 사진처럼 잎 겨드랑이에 싹(빨간색)을 만듭니다 ㅡ 시간이 지나면 싹은 자랄것이고 줄기(파란색)가 생깁니다.
이렇게 분지하는것을 액생분지라 합니다 ㅡ
(일곱번째와 여덟번째 사진을 참고하세요)


이차분지와 단축분지 각각의 변형에는 이차성 가축분지와 단축성 가축분지가 있다. 가축이란 여러 개의 축이 잇닿아져서 외관상 1개의 축처럼 보이는 것인데, 가축을 형성하는 분지가 가축분지이다. 이차성 가축분지는 이차분지로 생긴 2개의 가지에 극단적인 부등성(不等性)이 나타나 우세한 가지가 모축과 잇닿아 가축을 형성하는 것이다. 단축성 가축분지는 원래의 주축이 어떤 이유로 성장을 멈추고 대신 곁가지가 성장하여 외관상 주축의 위치를 차지하는 것이다. 주축이 성장을 멈추는 이유는 주축이 꽃이나 꽃차례를 형성하기 때문인 경우가 보통이며 다른 이유일 때도 많다. 분지의 근본이 되는 분열조직이 모축의 표면에 생기는가 또는 내부에 생기는가에 따라 외생분지·내생분지로 나눌 수 있다. 외생분지의 경우 모축의 최외층도 포함하여 그 부근의 세포로부터 분열조직이 형성되고, 이 조직의 활동에 의해 가지가 돌출되어 나오므로, 가지의 표피와 모축의 표피는 연속성을 유지한다. 이에 대해서 내생분지의 경우는 모축의 내피나 내초와 같은 내부조직의 세포로부터 분열조직이 생겨 이것이 가지를 형성하는 근본이 되기 때문에 가지가 표면으로 나올 때 모축의 피층과 표피를 뚫게 되어 모축의 표피와 가지의 표피는 불연속이 된다. 일반적으로 줄기의 분지는 외생분지이고 뿌리의 분지는 내생분지이다.



맨 마지막 사진은 분지와 철화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입니다 (꽃피 캐치미 송록철화)
왼쪽에 표시된 곳은 철화과정에서 분지된 곳이고,
오른쪽은 철화로 자란 부분입니다 ㅡ

보통 잎꽂이를 하면 철화로 많이 나오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왼쪽처럼 분지를 많이합니다 ;

즉, 미소로님의 백봉이 곧 분지될것같다라는 말씀은
지금이 쌍두이니 (화이트 그리니 첫번째 사진으로 생각하심되구요) 곧
두번째 사진처럼 목대를 만들며 나눠지겠다~ 라는 말씀으로 생각하심 될것같네요~




생각해본걸 올린거라 확실치는 않아요 ; 보시면서 그냥 아~ 이런거구나 하고 생각해주시길 바래요 ;
( http://blog.naver.com/dnjsifjqjd/20056886482 ) 제 블러그예요, 사진이 한번에 올라가서 보기 힘드시면
들러서 보세요 ;

(사진은 꽃피에서 마미님, 홍님, 그외 무궁화님 사진 훔쳐다가 만들었어요 ; 이해해주세요 ^^;; )
[이 게시물은 꽃피님에 의해 2009-04-29 09:50:44 식물 상담 Q&A에서 복사 됨]

Comments

그리스여신
와우~~
꽃피님 솜뭉치님 상줘야 할거 같아요...^^
완젼 이해 팍팍~
걈샤해요 솜뭉치님 ^^
요렇게 정리 샥샥 해주시니 이해가 쏙쏙~~
제가 미소로님은 아니지만 꽃피 회원으로
ㅉㅉㅉ 박수 보냅니다^^
솜뭉치
이해가 잘되신다니 다행이예요~
게다가 박수까지// 감사드립니다~
미소로
솜뭉치님 ^^*
우와 ~~~~
저 감동했어요
이렇게 자세한 설명과 사진까지 올려주니 감동 제대로 먹었어요 ^^*
몇번 읽어보았어요~~~
바쁠텐데 이렇게 정성스럽게 답글을 해주니 넘넘 고마워요~~~
다유기에 대해서 하나씩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도 있고
식물을 더 사랑하는 마음도 늘어가네요 ㅎ
솜뭉치님~~
백봉양 이제 더 특별한 아이가 되겠어요
정말 고맙구요~~~~ ㅎ
복 받으실꺼에요 ~~~~~~~~~~~~~~~~~ ^^*
솜뭉치
감동까지는 ;

바쁘지않답니다~ ㅎ 저도 하면서 많이배웠어요 ;
전 이차분지만 알았거든요 ; 정확한 용어도 몰랐구요 ; ㅎ

백봉양 이쁘게 이쁘게 잘 키우세요//// ㅎㅎ
천일홍º
이런거 만드실꺼라면
마구마구 훔쳐다 쓰셔도 되시어요~ㅋㅋㅋㅋㅋㅋ
지요
우와.... 정말 너무 멋집니다! ^-^
시욜라♡
아....우리집 취설송은 액생분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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