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의 포토북

여름날의 다육

꽃피 3 17,488







듬성듬성...
키를 키우고...
곱게 물든던 붉은 빛은 점점 사라지고 진 초록 빛으로 물드는 여름맞이 다육이들..

지난 계절의 영화가 무색하게 하우스 안은 붉은빛대신 초록기운으로 넘실댑니다.
때론 그 모양이 얼핏 웃자라게도 보이고
사진과 다른 빛깔로 실망을 주기도 하지만..

이 건강한 푸른빛이 여름을 온전하게 나려는 다육이들의 순응법이기에
이쁘다.. 이쁘다... 아쉬운 탄식은 삼키고 함께 가을을 기다려 봅니다.

그 중에는 여름철이라는 것이 무색하게 선명한 붉은 라인을 그려내는 아이들도 있지만..
절정기에 미치지는 못하죠..

그럼에도
꽃피를 믿고 이계절에 주문을 해 주시는 분들께
가장 실한 뿌리와 강건함을 지닌 녀석들만 선별해 상자에 담습니다.

봄,가을에 비해 하우스 속속히..
두세배의 다리품을 파는 꽃피 식구들의 수고가 더해지니..
지금은 푸른둥이더라도 가을을 기대하실만 하답니다.

생물이다보니 계절따라 갖가지 변화를 보여주는 모습도
다육이 지닌 매력으로 여겨 주시고
꽃피표 여름다육 어여삐봐주세요~^^

Comments

레이디 웰빙빙
모바일 작성 넹!!!!!!!!!!!!!!!
syan
모바일 작성 맞아요!
가을에 분명 이뻐질테니까 아쉬운 탄식은 뒤로 하셔도 되요!
그리고 초록이랄지라도 건강하게만 자라준다면야
충분히 사랑스러우니 괜찮아요!
통통바다
모바일 작성 작년 여름은 화상도 많았고 저세상 가는 아이들도 너무 많았었는데
올해 여름은 아직 다 끝나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 화상도 없고 저세상 떠난 아이도 없네요
잎 끝이 말라서 만지면 그 끝부분만 떨어져 나가는 이상한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이 있기는 하지만요...

가을이 기다려지네요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 가을이 다가온건가 싶은 기대를 하다가도
태풍의 영향으로 시원한 바람이 부는 것임을 생각하면 아쉽기도 하구요


지금 사진속 아이들...초록으로 보여도 담달부터 붉은빛 그려줄듯 보여요
가을~~윤달이 있어 올 가을은 더 길어질듯 싶어 더 기다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