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의 포토북

덴섬이야기

꽃피 1 6,595


덴섬 : 자황성[Trichodiadema densum,紫晃星]

석류풀과 다육식물

Mesembryanthemum densum, barbatum이라고도 불리우며
남아프리카가 덴섬의 고향이랍니다.

짧은 줄기와 멋드러진 괴근이 특징이며 웃자람의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녹색의 잎은 길이 2cm 정도, 두께 4mm 정도.
잎 끝부분에 20-25개 정도의 하얀 강모가 있는데 마치 별처럼 아름다우며 찔려도 크게 아프진 않습니다.

진홍색과 분홍색의 예쁜 꽃이 피구요
햇볕이 좋은 곳에서 자라지만 여름철의 무서운 직사광선은 싫어 한답니다.

물이 고프면 탄력을 잃고 줄기도 버석거립니다.
생명력이 강하고 번식을 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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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덴섬을 만났을때...
"어린 왕자의 별"에 사는 한 그루 나무처럼
기괴하면서도 너무도 아름답다고 생각했답니다.

그런데 도통 시간이 흘러도 자라는지 죽었는지
고대로 멈춰서 미동도 않더니만

그 사이 비축했던 힘을 한껏 모아
분수처럼 아름다운 꽃봉오리들을 하염없이 터뜨립니다.

아름다운 덴섬의 자태는 물론 불꽃처럼 터져오르는 꽃봉오리들을 바라보노라면
소인국의 축제를 바라보는 것처럼 마음이 설레이곤 하죠.

일주일 중 가장 바쁜 꽃피의 월요일...
배송은 막바지지만...

덴섬이 준비한 작은 축제에 무궁화님들과 함께 초대받고 싶어서..
짬을 내 사진을 올려 봅니다..

신데렐라의 마법처럼...
덴셈의 축제는 해가 지면그 아름다운 꽃봉오리를 감추면서 끝나버리거든요..^^

눈을 즐겁게 하는 덴섬의 아름다움에 빠져 보세요~^^

Comments

안녕
모바일 작성 저희 언니가 좋아하는 덴섬인데...찔려도 별로 아프지않다는 정도가...선인장가시보다 안아픈건지요?보기엔 선인장 가시같아 보이는데요....가시위험도가 얼만큼인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