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회식중이신 앙증이님...

엄청난 고민에 빠진 꽃피랍니다...
이렇게 좋은 생굴을 이렇게 많이 보내주셨는데..
앙~! 꽃피 식구들하고 어똑케 나누라구욤~~~~~~

결국 모두들 빙 둘러서서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벌이다가...ㅋ
저한테 다 몰빵으로 밀어 주는 바람에 못 이긴 척 안고 왔는데..
열어보니 그 양이 어마어마 합니다..

저 그냥 농담내지는 인사 정도로 알고
장난삼아 드린말씀인데... 앙~ 진짜루 보내다니..

간 큰 아가씨예요~~~~~ 완죤 대형사고랍니다..

제가 유독 굴을 좋아하긴 하는데..
너무 많아서 우선 근거리에 사는 배송팀장 언니집부터
한 대접 푹떠서 안기고..

다른 식구들과는 어똑케 나누나..고심중이랍니다...
이럴땐 시원하게 떡꾹을 끓여서 나눠먹으면 참 좋은데...

암튼 덕분에 호강합니다요...
산지직송인 굴을 들고 남편과 마침 와계시는 시어머님께 얼마나 으시댔던지...ㅋ
어깨가 다 쑤셔요~~후후...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고...

완존 오늘 저 뜨는 날입니다.^^

감사합니다..
잘 먹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