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너무너무 추워서..
그저 이 추위만 피해서 보내드려야겠다 싶은 마음에 그 많은 물량을 전부 이번주로 미뤄두었더니.
월요일부터.. 꽃피는 전쟁 아닌 전쟁터가 되어 버렸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배송팀에서 베테랑팀원이..아프셔서 아쉽게 퇴사하시고..
서둘러 2명이나 증원을 했지만 손이 아직은 낯설어 실수연발에 일은 더욱 더뎌지고..
발은 동동... 게시글은 쌓여가고.. 전산팀은..하루에도 전화상담으로 하루가 짧고..
발딪을 틈도 없는 작업장... 실수를 최소화하려는 노력때문에
모두들 잔뜩이나 예민해져 있는 바로 그 시점의 중간에....
낯설은 택배아저씨가 무너가를 들고 나타났습니다..
일제히 팀원전원이 그 아저씨를 보면서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비록 크든, 작든 늘 누군가에 행복을 주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우리는 행복을 느낍니다. 그 행복은 무엇보다 소중하구요~
비가 와서 조금 우울한 따라쟁인 감동 먹고 힘냅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그동안 감사하고 고마웠던 일들을.. 작지만 선물에 마음과 함께 담아 보냈는데..
무슨이유에선지..잠시나마 서운한 마음이 들었던 것이 부끄럽습니다..
꽃피님께선 오히려 절 생각해 "자칫 바빠서 성의 없는 글이 될까봐... 이렇게... 차분히 글을 올려봅니다.."라고 말씀해 주시니..너무 기쁘고..
이렇게 기쁘게 제 마음을 받아주셨다니, 감사하고 쑥스럽습니다..
꽃피를 알고나서 생전 가보지도 못하고 지인도 없는 '광주'가 제겐 친근합니다..^^;
한번도 가보지 못한 꽃피의 모습을 상상해 보기도 하고..정아님과 꽃돌님..꽃피직원분들의 모습을 상상하죠..^^
언제부턴가 뉴스에서 일기예보 들을때에도 그쪽 지역의 날씨를 귀기울여 듣게됩니다.
날씨가 안좋으면, 꽃피네 초록이들 걱정..회원님들 댁에 도착할 초록이들 걱정..
날씨가 좋으면, 꽃피네 농장과..회원님들 댁에서 웃고있을 초록이들을 생각하며 제가 다 흐믓해 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여러 회원님들께 따뜻한 사랑 나누어 주는 꽃피의 모습을 응원합니다..^^
저두 먹고 잡아요..코코아..~~
저 깨알 같은 넘 이쁜 글씨..^^
전 꽃피님도 뵙고 싶지만...파란님도 뵙고 싶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