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의 곰팅이

그녀의 별명은 곰팅이입니다.
듬직해 보이는 외모와 느릿한 행동때문에 붙은 별명이지만
실제로 곰팅이처럼 우직하고 든든한 꽃피의 맏언니입니다.

사오정에 버금가는 한박자 느린 템포의 엉뚱함과 천진함은 꽃피 사무실의 웃음보따리입니다.
왜..있잖아요.. 본인은 하나도 안 웃으면서 -왜 웃는지 전혀 이해 안가는듯한 얼굴로-
보는 이의 배꼽을 쥐어짜내는 타고난 코메디언이 바로 곰팅씨입니다.

고객님들이 받아보시는 꼼꼼한 화분포장을 거의 해내는 우직한 일꾼중의 일꾼입니다.
미련스럽도록 잔꾀한번 부릴줄 모르고 일을합니다.

슬하에 남매가 있는데 얼마나 영특한지..
대론 답답할 정도로 느릿하고 여유만만인 언니에게 어디서 그런 똘망이들이 나왔는지..
너무너무 귀엽습니다.^^

아무튼 꽃피의 분위기메이커인 곰팅이 언니가 있어 꽃피는 언제나 즐겁고 행복합니다.

한참이나 나이 어린 제가 한없이 투덜거리고 응석을 부리고 짜증을 내도 허허 웃으며...
털어버리는 맘씨 넉넉한 곰팅이 언니..

언제나 꽃피 패밀리로 있어주세요~~^^

내가 가장 닮고 싶은 언니.. 언니가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오랫동안 우리 꽃피 고객님들이 언니가 꼼꼼히 포장한..
화분들을 안전하게 받으실수 잇었으면 좋겠어요^^ 그래 줄거죠?

고객님들... 곰팅이 언니는 꽃꽂이 선생님이시랍니다..^^
우리 초록이들과 화분 포장을 푸실때마다
꽃으로 멋진 작품을 만드는 솜씨좋은 손길로 포장한거로구나 하고 기억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