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의 일상

꽃피가 울던 날..

꽃피 11 2,099


정말 긴 여름이었지요?
좀 서늘해 진다 싶더니 다시 더위끝자락 마냥 뜨거워져서
이번 주는 내내 하우스에서 헥헥 거리고 다녔지 모예요..^^

오늘은 흐리다 못해 서늘했지만.. 여전히 가을느낌은 별루 안 드네요..

화원가마다 농장마다 추석을 앞둔탓인지 가을을 알리는 이뿐이들도 별루 없고
그래서 꽃피 메인을 장식할 화려한 꽃순이들도 없어서 더욱 그런가 봅니다..^^

오늘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수치스럽고
또 자책하게 만드는 일이 있었답니다.

고객님들이 그리고 회원님들이 저를 믿고 주문을 하시고 의뢰를 하시는것처럼
저도 고객님들을 믿고 신뢰하는 것은 당연한데
그 신뢰가 한꺼번에 무너지는 일이 생겼답니다.

이런 제 속내를 공개하면 당사자보다
오히려 선의의 피해자들이 생기고

아무 문제도 없는 고객님들께서 미안해 하시고 걱정하셔서 말씀 안 드릴려고 하는데
앞으로는 같은 일이 더이상 없어야 할 것 같아 고민 끝에 글을 올립니다.

얼마 전에 한 고객님으로부터 쪽지를 받았습니다.

내용인즉 어느 고객님으로 부터 쪽지를 받았는데
저희 꽃피의 초록이들이나 물건은 너무 비싸고 질이 떨어지므로
본인이 운영하는 카페에 와서 구입하라는 광고성의 글이었답니다.

저는 그동안 꽃피를 운영하며 꽃피가 구할수 없거나 꽃피보다 저렴한 곳이 있으면
거침없이 그 곳으로 권유해 드렸고 공유하길 원했습니다.

금림원이나 사랑의 농원, 꽃이야기등...
저희 꽃피와 비교하면 기라성같은 농장이나 화원들을 소개했고
다음의 씨씨씨나 꽃전주,네이버식사 카페,식충이넷등도
서슴치않고 알려 드리곤 했습니다.

그런 저에게 어느 고객님은 우스개 소리로 왜 쫓느냐고
얼마든지 기다릴테니 나올때 전화만 해달라는 분도 계셨지요.

하지만... 이건 아닙니다.

쪽지 기능은 물론 홍보용으로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카페와 같은 꽃피안에서 친해지시는 회원들을 위하여 친목도 도모하시고
정보도 공유하시라고 만들어 놓은 기능입니다.

또 같은 홍보일지라도 공개적으로 하시면 얼마든지 용납해 드리고
환영하는 꽃피인데 어쩌면 그렇게 비방하시고 깍아내리셨는지..
너무 서운하고 억울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많은 고객님들을 직접 대하지 않고 전화나 온라인으로 만나다 보면
정말 웃을일보다 실망하고 마음아플일이 더 많습니다.

다짜고짜 입에 담지도 못할 욕부터 하시는 분....
몇 달을 기르시다 죽었다고 환불을 요구하시는 분...
아무리 보아도 멀쩡한데 말도 안되는 트집으로 비하하시고
카페마다 돌아다니시며 비방글을 쓰시는 분 등...
정말 이해가 안되는 그런 분들도
꽃피가 생긴 이래로 단 한번도 강퇴나 삭제처리를 한 적이 없었답니다

그런데 오늘 다른곳도 아닌 꽃피 울타리 안에서 쪽지기능을 악용하여
꽃피를 노골적으로 비난하시고 개인의 상업적인 목적으로 이용하신 분은
정말 이해도 용서도 안되며
그런 기본적인 상도리도 모르는 분이 초록이들을 파신다는 게...
도무지...

그래서 꽃피는 그 분에 대하여 더이상 꽃피 안에서의 활동이 불가능하도록
꽃피에서 최초로 회원 박탈과 동시에 동일아이피로는 접근할 수 없는 차단을 시행했습니다.

마음이 굉장히 아픕니다.ㅜ.ㅜ
나름 클린사이트로 자부하고 있고 또 그렇게 알려져 왔는데
이런 일이 생긴 것이 사뭇 아쉽고 애석합니다.

저희 꽃피는 고객감동주의를 지향합니다.

고객님들께서 얼마든지 꽃피의 게시판과 서비스를 이용하고 활용하시는 것에 대해서는
모든것을 열어드리고 받아드립니다.

또 공개적으로 운영하시는 카페나 블로그,혹은 상업 쇼핑몰 등을 홍보하시는 것에도
제재를 두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같이 꽃피의 기능을 악용하여 그림자에 숨어 꽃피 자체를 기만하시는 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방지토록하겠습니다.

앞으로 혹여 꽃피안의 쪽지기능을 통하여 홍보성이나 광고성 글을 받으신 분들은
꽃피의 고객센터로 전화나 쪽지 게시판으로 꼭 알려 주세요

알려주신 분께는 구매에 가능한 꽃피포인트를 2만 포인트씩 적립해 드릴렵니다.

그냥 스치듯 지나치다 가끔 들려주시는 발걸음 하나도 감사했던 꽃피입니다.
꽃피가 병들지 않게 꽃피가 변질되지않게 도와주세요.

"쪽지"는 종종 들르셔서 사진과 게시물등을 통해 친구가 되고 이야기나누고 싶어하셨던
친구같고 언니같고 동생같은 고객님들을 위해...
또 게시판이 아닌 좀 더 가까이 꽃피를 만나고 싶어하시는 고객님들을 위해...
배려해드린 작은 선물입니다.

리뉴얼을 하고 쪽지기능이 생기고 얼마나 많은 회원님들이 기뻐하시고
활용하셨는지 기억합니다.

그런 쪽지가 정말 다른목적으로 사용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제발...

믿음에 금이 가는 것...
마치 심장에 상처가 난 듯 큰 아픔이라는 것.. 오늘 다시 느껴봅니다..

Comments

찍찍이
꽃피님~
그런 파렴치한이 있었다니 사무실에 있는 산세베리아(<-생긴게 무서워서 젤루 싫어함 -_-)로 똥침을 놓고 싶은 충동이 마구 드는군요.
다양한 다육이들 만큼이나 벼라별 사람들 다 살고 있는 지구이니 꽃피님 너무 맘 다치지 마세요.
이런일 겪으시면서 점점 강하고 멋진 꽃피님이 되실 거예요.
글고...그렇게 꼬득인다고 다 넘어갈 꽃피식구들도 아닐것 같은데요? ^^

좌우지단간 개인적인 제 바램은
저런 이상야릇한 사람들은 제발 하나의 섬에 다 모여서 살았으면 좋겠다는...-_-
알렉스
역시나 사람들이 많아지면 이런 저런 일들이 일어나는군요.
항상 가족 같은 분위기의 꽃피였는데...

너무 슬퍼마시구요...
점점 커가는 꽃피의 성장통이라 생각하세요.

이런 몇몇분 보다 따뜻함이 가득한 분들이 많이 있잖아요. ^ ^

화이팅~!!!
은하수
사람들을 상대하다보면 별이별일을 다 겪을 겁니다. 전 처음 여기 꽃피를 알았을때  일요일은 교회갑니다,라는 문구가 맘에 들었습니다. 저도 같은 크리스찬 이지만  항상 기도로 말씀으로 이겨나가세요. 그 분이 도와주시리라 믿습니다. 이상한 사람들보다 착하고 정이 넘치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건 다 아시죠? 추석 즐겁게 잘 보내시구요, 화링 하세용~~~~~~~
하얀눈
꽃피님 힘내세 용가리~~ 우리가 있잖아 용가리~~ 꽃피님 힘내세 용가리~~ 우리가 있어 용가리~~ 우리에들 버전이에요  진실은 항상 마음과 마음으로 전해지는 거잖아요 전 믿어요 꽃피님에 진실한 마음을 , 힘내세요 .송편 많~~~이 드시구 아싸 홧팅~~~
하얀솜사탕
이런일이 있었군여...이제야 보게 되었네여...
꽃피님의 따듯한 맘을 악용하는 사람들두 있다니..정말 맘아파겠어여..
이제 시간도 지났고...맘추스렸으리라 생각되여..
힘내세여...
방문객
게시글 잘보고가요.
오늘하루도 보람차게 보내시길....

글은 인터넷에서 자신을 나타내는 유일한 모습입니다.
상대에게 상처를 주기보다 같이 즐거워 할 수 있도록....
방문객
게시글 잘보고가요.
오늘하루도 보람차게 보내시길....

글은 인터넷에서 자신을 나타내는 유일한 모습입니다.
상대에게 상처를 주기보다 같이 즐거워 할 수 있도록....
방문객
참 좋은 일입니다

어제는 지나갔기 때문에 좋고,
내일은 올 것이기 때문에 좋고,
오늘은
무엇이든 할 수 있기 때문에 좋습니다.

나는 어제를 아쉬워하거나
내일을 염려하기보다는
주어진 오늘을 사랑하고 기뻐합니다.

오늘 안에 있는 좋은 것을 찾고
받아들이고 내일을 준비하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지 모릅니다.

하루하루 새로운
아침이 주어지는 것은
새 기회의 기쁨을
날마다 누리라는 뜻입니다.

오늘 안에 있는 좋은 것이
어떤 것인지는 누구보다
자기 자신이 잘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하루가
좋아지는 지도 다 알고 있습니다.

어제는 오늘을 소중히
여기고 기뻐하리라는 마음입니다.
방문객
참 좋은 일입니다

어제는 지나갔기 때문에 좋고,
내일은 올 것이기 때문에 좋고,
오늘은
무엇이든 할 수 있기 때문에 좋습니다.

나는 어제를 아쉬워하거나
내일을 염려하기보다는
주어진 오늘을 사랑하고 기뻐합니다.

오늘 안에 있는 좋은 것을 찾고
받아들이고 내일을 준비하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지 모릅니다.

하루하루 새로운
아침이 주어지는 것은
새 기회의 기쁨을
날마다 누리라는 뜻입니다.

오늘 안에 있는 좋은 것이
어떤 것인지는 누구보다
자기 자신이 잘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하루가
좋아지는 지도 다 알고 있습니다.

어제는 오늘을 소중히
여기고 기뻐하리라는 마음입니다.
방문객
바보의 사랑법 ..
 
참 좋아하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의 속눈썹이 되고 싶을 만큼..
3년전.. 내게 따뜻한 마음을 연 그를..
전 냉정하게 돌아섰습니다.
왜 .. 나같은 걸 좋아하냐고 하면서...
쌀쌀하게 대했지만.
그의 따뜻한 마음앞에...
서서히 마음은 녹아 내렸지만..
내게 열정적이던 그가 .
1년 후 예쁜 언니를 데려왔습니다.
내 맘을 아는 친구들은 괜찮냐고 했지만.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그에게 가서 말을 걸었습니다.
˝오랫만이네요. 머리가 그게 뭐예요? 왜 이렇게 짧아요?˝
´언니 참 예쁘네요.잘 어울려요 행복하세요....´
2년후.. 우연히.. 사랑얘기를 하다가..
친구가.. 제게 말했습니다.
˝그 사람, 너 진짜로 좋아했었다고 하더라,
니가 너무 기다리게 해서.. 힘들었나봐.˝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친구와 헤어지고 나서
폰을 열었습니다. 그의번호를 찍으며.. 신호가 가기전 말했습니다.
왜.. 내세울 것 없는 사람을 좋아하느냐고 말한 적 있죠?
아직 이유를 찾지 못해서요.
 
 
방문객

느낌표와 물음표


좋아하는 사람의 이름은 수첩의 맨 앞에 적지만,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은 가슴에 새기는 것입니다.

좋아하는 사람은
그에 대해 아는 것이 많은 사람이지만,
사랑하는 사람은
그에 대해 알?싶은 것이 더많은 사람입니다.

좋아하는 사람은
눈을 크게 뜨고 보고 싶은 사람이지만,
사랑하는 사람은
눈을 감아야 볼 수있는 사람입니다.

좋아하는 사람은
똑같은 선물을 나누어 갖고 싶은 사람이지만 ,
사랑하는 사람은
그에게 줄 선물로도 늘 주머니가 가난합니다.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내 생일이 기다려 지지만,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그의 생일이 기다려 집니다.

좋아하는 사람은
친구들과 어울려도 즐거울 수 있지만,
사랑하는 사람은
오직 나하고만 있어야 기쁜 것 입니다.

좋아하는 사람과
헤어질 땐 아쉽지만 돌아서는 것이고,
사랑하는 사람은
함께있는 이순간에도 아쉬움으로 느껴집니다.

그래서...
우정은
곁에 있는 것 만으로도 가슴벅찬 느낌표(!)지만,
사랑은
곁에 있을수록 확인하고픈 물음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