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황금같은 5월의 연휴 잘 보내고 계시나요?

오랫만에 사이트에 들어왓어요..
(이상한 사이트지기죠?ㅋㅋ)

먼 곳으로 여행을 다녀왓거든요..

근데 그 곳은 추천할 만한 곳이 못되요..
두번 다시 가고 싶지 않거든요..
한번가면 헤어날수가 없겠더라구요..
정말 몹쓸 곳이예요..

그 곳은 슬럼프라는 곳이예요..

발목을 잡고 가슴을 옥죄는 동네지요..
뭔가 터질듯한데.. 표현할수 없는 슬픔이 억누르는곳이구요..
늘 함께해주는 이들이 있는데도 외롭고 허전한곳이더라구요..

고객님들은 행여라도 그곳에 가지 마세요..

저도 겨우겨우 나왓거든요..휘유~
저같은 왕팔뚝도 겨우 나오는곳이면.. 아마 상상이 되실거예요..

난리가 나겠구나 했는데..

사이트에는 여전히 훈훈한 정이 움틀거리고 잇네요..

제 빈자리를 걱정해주시는...
아니, 그보다는 제 빈자리를 느끼시는 고마운 고객님들..
마음의 친구들..

슬럼프에서 벗어날수 잇었던 가장큰 이유중의 하나였습니다.

그 사이 꽃피에는 크고 작은 변화들이 생겼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일과의 병행이 너무도 버거워서..
온라인만 전념하고자 사무실을 작으나마 내엇어요..
(조만간 사진으로 집들이 할께요~^^찡긋~**)

그리고 식구들이 곱절로 불어났어요..
오글오글... 이제 꽃피 사무실이 제법 붐비네요..

또 손빠르고 착실한 최정예부대라서.. 배송부터 상품입점까지..
좀 더 체계적이고 일사분란하게 움직여 질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전용전화와 팩스가 생겨서 좋구...
작업을 할땐 사이트 확인이 어려웟는데
사이트 확인도 할수 잇도록 pc도 설치되고...

햇볕잘드는 옥상과 뒷뜰이 있어서 더욱 좋구요..^^

무엇보다 어느 누구에게도 눈치보지 않아도 좋고
구박받지 않아도 좋고..흑흑..ㅋ

오로지 꽃피만의 공간으로 사용할수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슬럼프에 다녀왓던것은...

꽃피의 유약함때문이랍니다..
울보 바보..꽃피...
하지만 지금은...아픈만큼 성숙하고 다져져서
좀더 다부지고 강해지고..씩씩해져서 돌아온거니깐..고객님들..각오하세요..왕~!!

늘 한결같은 꽃피이고 싶었는데..
늘 게으르고 뒤쳐지는 꽃피여서 너무도 죄송해요..

그런반면.. 늘 한결같이 꽃피를 아끼시고 지켜주시는 고객님들이 계셔
꽃피는 너무 행복합니다.

좀더 세련되고 당당하게..
꽃피의 초록이들과 고객님들을 위해
야물어질꼬예욤..

꽃피 홧팅~

끝으로.. 가정의 주일 5월 둘째주... 멋진 시작하시고..
행복하고 즐거운 계절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