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의 일상

가끔...

꽃피 12 10,327



가끔 다육농원에 들리면...
이런 모습의 다육이들이 눈에 띕니다.

누군가 예쁘다고 구매하셨는지...
중간중간 듬성듬성해요...

말없이 지나치려다가... 주인분께.. "어쩌자고 이렇게 했데요?물어보고 마네요..
잎에 가득 숨구멍들이 숨어 있고 햇볕도 직접적으로 봐야하는데...
이렇게 락카칠이 두껍게 되어 이녀석들 어쩌나 싶어 안쓰럽고 마음아픈데...
무궁화님들은 어떠세요?

한동안 가시에 형광칠한 선인장이 인기를 얻었던것 같은데....
이번 녀석들은 정말 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의 눈에 들어야 하는 관상용 식물인것은 맞지만...
작은 생명에 대한 배려가 사라지면.... 조화보다.. 초라해 보여요...

안타까운 생각이 들어서...
공유하고 사연남깁니다...

들르시는 화원에서 혹 보시게 되면 주인분께 말씀해주세요..
수요가 없어야 이렇게 칠갑옷을 입은 아이들이 공급되지 않을것 같아서요..

Comments

우우맘
모바일 작성 저도 언젠가 본적이있었는데 ... 혹시나 설마 했는데 정말 락키칠이었나보네요 ..
전 다육을 계절따라 갈아입는 색을 보느라 키우는데 ..
저건 정말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아무리 말못하는 식물이라지만 보는사람마저 깁갑하고 눈 찌푸려지는 모습이었어요 .
더욱이 저렇게 해논게 예뻐보이지도 않는데 말이에요 ....
풀--
모바일 작성 전..첨 봤네요...
근데..저런 아이들을 사는 사람이 있으니까..만들겠지요..
ㅠ.ㅠ
슬프네요...
둥알맘
모바일 작성 헐~~~ 전 사진보고 신품종인가 했네요.....사람 이기심이 무섭네요  ㅜㅡㅠ
몽가몽가
모바일 작성 어머머 ... 너무해
저도 그런생각하고 있었네요
상술이 쯧쯧쯧~~~~ 사는분도 있나봐요
강곤사랑해
모바일 작성 몇년을 다육이와 함께 한 저도
신품종인가 했네요...ㅠ

작은 생명에 대한 배려.....
이래서 제가 꽃피를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담덕
모바일 작성 거참 그러네요 ㅠㅠ 내 맘이 답답하네요
꽃띠여인네
모바일 작성 헉!

난 첫사진 보면서...어머..대화금인가보네...하고보다가..내려오면서..이상하다 했더니..
식물에 락카칠을요? 미친거 아니예요.. 무슨 저런 사람들이 다 있을까요? 
사람들 욕심이 하늘을 찌릅니다.
식물생각 안하고..그저 사람들 눈에 보기 좋아..눈앞에놓고 키우다 웃자라게 하고..죽이는것도 모자라서
락카칠까지 해서 팔다니..이건..뭐..아니... 식물을 키우며..장사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식물에 저런짓을
할수가 있을까요?  진짜 한심하네요.
사는 사람은 더 한심하고.. 욕나온다요.
쥴라이~
모바일 작성 락카칠을 한 다육식물을 좋아하는사람도 있나보네요.
저도 첨 사진을 본순간 이게 뭐지? 했다는...
이건 절대 아니라고봅니다.
저런걸 좋아하는사람은 식물을 사랑할자격이 없다고생각이드네요.^^
syan
모바일 작성 ㅠㅠ끔찍하네요
햇살한아름
모바일 작성 헉...하나두 안이뻐요..무슨이게 변태질이래요...사이코같아요..이건 무슨...몇년전에 중국에서 인공으로 계란 만들어 판다는 이야기 들을때 느낌 같애요..  아...이 무슨...유기견센터안에 있는 아가들 생각날려고 하네요...슬픕니다
레이디 웰빙빙
모바일 작성 저 아직도 초보 까막눈이라 "레드전송"이라는 애를 샀어요...
천대전송 500원짜리에 핏빛자주색 락카칠을 해놓은걸 나중에 알았네요 -_-;
500원짜리를 8천원에 팔더라구요.... 참내..... 인간들이 어쩜 그러는지.....
새로 자라나는 부분은 녹색으로 나더라구요.... 반품하기도 짜증나고 애도 불쌍해서
손톱으로 벅벅 벗겨서 키우고 있습니다. 락카칠 벗겨진데는 햇볓을 못봐서 누래요 ㅠ_ㅠ
근데 이게 중국인들 겨냥해서 만든거라고 하네요..... 붉은색 좋아해서 요새 많이 나간다고!
중국인들이 다육이를 알게되면 가격이 천정부지로 솟을거고 씨가 마를거란 얘기가 있는데
충분히 실현가능한 얘기입니다. 수입소고기가 한우보다 비싸졌던때 이유를 살펴보니 중국인들이
소고기를 먹기 시작해서 였더라구요..... 중국에 다육이가 안알려지면 좋겠는데 ㅠ_ㅠ 이미 물건너갔죠...
꽃띠여인네
모바일 작성 헐..
500원짜리를 8천원에요?

진짜 양심없이 장사하네요.
아무리 이문 남기는 장사치라고 해도.. 기가 막히네요.

다육이 모르고 그냥 이쁜맛에 사려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바가지를 씌우고 장사들을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