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의 일상

진주목걸이님표 간식!^^

꽃피 1 1,900





인사가 늦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니.... 하우스 보수에 손이 정말 많이 가네요..
도무지 모니터와 마주할 짬을 낼수가 없었어요...

종일 배송끝나기가 무섭게 겨울채비를 하느라 하루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겠어요...
몸도 무겁고.. 힘이 부쳐서 참 겨울 싫다... 슬금 미운생각이 고개를 들때쯤...
기사님이 낯선 상자를 들고 오셨네요...

와아아...
번식에 재사용하라고 정말 새것처럼 깨끗이 씻어서 보내주신 다양한 크기의 포트와
직접 수확하셨다는 고구마....
그리고 정말 너무도 예쁜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손편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따뜻해지고 행복해졋어요..

농장 식구들이 모두 제 뒤에 얼굴을 모으고 제 목소리를 따라 편지를 읽었답니다.

참 고마운 숙녀분...^^
어쩜 나이도 젊은.. 아니 너무도 청순하고 어린분이...
이렇게도 생각이 깊고 마음이 따뜻한지...

진주목걸이님의 배려에 피로도 잊고...
잊고 있었던 초심도 되짚어 봅니다...

바로 은박지에 싸서 맛있게 식후 간식 삼았습니다.
여러 종류로 심으셨나봐요... 호박고구마도 있고... 밤고구마도있고..
여러 종류더라구요...^^ 감사합니다. 너무 맛있었어요...^^

모처럼 작업장안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항상 이렇게 마음써주시고 관심과 애정보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Comments

진주목걸이
혹시나 제가 재촉의 글을 남기지 않앗나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제가 편의점택배를 처음 이용해 보았거든요^^;
그런데 운송장검색을 해도 아직 배송이 되지 않다고 나와서 전전긍긍 하고 있다가 걱정이 되어서 글을 남겼었어요ㅜㅜ
휴~ 잘 도착했다니 너무너무 다행이에요^^!

글쓰는 재주가 없는데 꽃피 식구분들 모두 편지글을 들으셨다니 괜시리 부끄러워집니다 (*^-^*)

할머니께서 다양한 고구마를 심으셔서 저희 가족들은 뽑기해서 먹듯이 먹고있어요^^

날씨가 추워지니 감기조심하시고 언제나 건강이 최고인 것 같아요!

꽃피님도 꽃피가족분들도 모두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