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의 일상

베플....Story

꽃피 12 2,466





^^
꽃피네 끝순이..
"채린"이가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채린이 참 많이 자랐죠?^^ 이쁜짓도 많이 늘었답니다.^^

채린이가 이만큼 자라는 동안
오랜 시간 기다렸던 베플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베플이 무슨뜻일까요?^^...
요즘말로 흔히 친한 친구를...베스트 프렌드(Best Friend) "베프"라고 하지요...
(요즘은 연세 지긋하신 우리 엄마들도 베프라는 말을 쓰시더라구요..쿡쿡)

베플은 친한 식물...베스트플랜트(Best plant)를 줄여서 "베플"이라고 이름 붙였답니다.
왠지 입에 촥 붙지 않나요?^^::(잉~ 저만 그런가요?ㅎㅎ)


베플은...
꽃피에서만 볼 수 있었던 다육정보웹진 "피니진"을 기본으로 하여
여러 고수님들과 무궁화님들의 사연과 사진으로 엮은 정보 다이어리입니다.

다육에 대한 사전적이고 무거운 일반 정보보다는
저희가 직접 기르며 터득한 정보들로 엮으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사실 생각만큼 쉽지 않더라구요..^^::)


베플은...
우리 다육 마니아들에게 꼭 필요한 메모형식과 기록일지를 담고 있답니다.
아기를 기르듯 애지중지 사랑을 주는 다육식물에 대한 양육일기랍니다.
베플은 다육을 기르는 주인의 마음과 주인과 소통하는 다육의 사랑스러움을 담기에 부족함이 없을 거예요.


베플이 나오기까지 꼬박 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네요..
베플은 "피니진"을 책으로 만들어 보자는 생각에서 출발하여 그 시작을 거창하게 했지만...
매일 책임져야 할 배송업무와..농장 관리..출산과 육아...살림까지..
아줌마가 책 한 권내는 일은 생각만큼 뚝딱 되지않더라구요..ㅎㅎ 에고..


3년이라는 시간 내내 준비하는 기간으로 삼았다면 더 알차고 멋진 책이 되었을 텐데..
실은 그렇지 못하고 이런저런 형편과 상황을 핑계로 미루다 보니
그렇게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그 3년 내내 미뤄둔 숙제가 짐처럼 버거울 땐 하루라도 빨리 벗어버리고 싶었지만..
이제 완성된 책으로 받아 들고 보니 홀가분한 마음보다는 아쉬움이 큽니다.


베플은...
일부러 수작업으로 하나하나 제본을 했답니다.
기계를 쓰지 않고 수작업한 제본은 더 섬세하고 소장가치와 활용도가 높다고 합니다.
거기다 군더더기 광고를 배제하고 하나하나 서툴지만 꽃피 자체의 기획과 고안을
고스란히 담다보니 책에 담긴 부담만큼이나 솔직히 책가격이 착하지 않네요..쿨럭!
(설상가상으로 인쇄업계의 성수기인 연말이다 보니 더 사정이 그렇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단가를 낮춰보려고 저가의 제본을 하거나 질이 낮은 소재를 쓰기보단
오랫동안 간직하고 사용하기에 편한 다이어리를 제작하고픈 마음을 담았다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베플은....
아시다시피 꽃피 뿐만 아니라 꽃피가 내미는 손을 기꺼이 잡아 주시고 돕겠다 나서 주신
많은 무궁화님들과 고수님들이 함께 참여하셨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아쉬운 점은 홍보를 통해
좀 더 많은 무궁화님들의 참여와 사진을 담을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입니다.

베플은 앞으로도 더 진화하며 새로운 디자인과 부족했던 내용을 채워갈것입니다.
그땐 지금보다 많은 무궁화님들의 아이디어와 사진, 정보를 담아보고 싶습니다.




왜?
접하기 쉬운 다육 정보지나 다육도감을 만들지 않고
"다육재배 다이어리"를 만들었냐고 궁금해 하십니다.


저는...
그 어떤 정보지도...원예지침서도...다육 도감도...
본인이 기르며 터득한 노하우와 경험만 못하다고 생각했거든요.
특히나 길러지는 환경에 따라 많은 변수를 보이는 다육식물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래서 베플엔 백지와 메모공간이 많답니다.


자!
이제..만들어 보세요!
다육과 함께 하는 추억과 예쁜 사연들과 함께..

직접 기르며 터득한 정보들로 가득한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멋진 다육도감을요..


이 글을 시작할 땐 너무도 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는데...
자꾸만 쑥스러워지고.. 부끄러워서... 이만 갈음할까합니다.ㅎㅎ
제 주변머리가 이렇습니다.ㅎㅎ

두서도 없이 시작한 베플스토리..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채린이의 잠자릴 살피러 가야 할 것 같습니다.ㅎㅎ
요 귀염둥이랑 이젠 실컷 놀아줘야죠...^^ㅎㅎ

끝으로 "베플" 많이 관심 갖아주세요~^^

Comments

난초
추카추카!!!  드려요^^

출판기념 싸인회  이런계획은 없으신지요^^

아기천사도 많이 컸네요^^

예뻐요^^  귀여워요^^
파란사과
저는 알지요..
꽃피님께서 이 꿈을 무궁화님들께 함께 나누기위해
마음속으로..머릿속으로 그 꿈을 얼마나 오랜시간을 품어왔는지.

2008년 가을즈음..
꽃피님께서 피니진의 두번째 이야기를 만들어내고자
저에게 조심스럽게 손을 내밀었던 그 날.


꽃피님.^^
정말 오랜만에 글남깁니다..


'정말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막연하고 한없이 크기만 했던꿈을 꾸게했던 여러날들이..
바로 오늘이 있기에 충분히 의미있고 가치있는 시간들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의 꿈을 눈앞에 만들어내기 위해 고심하고 열심히 달려오신 꽃피님께 또다시 박수를 보냅니다.


저는..
완벽한 정보나 사진으로 엮어진 정보지나 도감으로서의 베플보다는

꽃피님의 꿈과.
그 공간속에 앞으로 채워질 많은 무궁화님들의 다육이들 사진과 사연으로
한올한올 짜여진 플이야말로.
진정한 "베플"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꽃피님..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ps. 채린이가 정말 많이 컸어요..^^
저 미소를 도대체 어디에 견주어야 할까요..♡
하늘땅별땅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베플보다 채린이...ㅎㅎ
어쩜 이리도 이쁘고 사랑스럽게 커 가고 있는지... 간혹 채린이 보고 있으면
아.. 세월이 가는구나 싶어요..
임신에서 출산까지.. 무궁화님들과 함께 하고 있는듯한 느낌까지..
채린이 보고 있으면 그냥 마구 마구 행복해지면서 입가엔 미소가 퍼지네요..
그냥 확~ 바탕화면으로 깔아버려~??

그리고 그간 너무나 고생하셨을 것 같은 "베플"의 탄생..
많은 분들의 각고의 노력과 수고스러움들이 가득 담겨진 예쁜 다이어리는
피니진에 이어
다육계의 또 다른 한 획을 그어주네요^
언제나 새로운 도전에 주저함이 없는 꽃피!!! 아자 아자 홧팅!!!!
꽃띠여인네
난 바탕으로 깔았는디..ㅎㅎ
나무와새
다육 공부
독학하면서
교본이 있을까하고
인터넷 마니 뒤지고 다녔는데
이제는 해결된것 같네요

3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고생하셨고
추카드려요
다육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더 많이 나올것 같습니다
수정성
채린(끝순이)...
너무 너무 사랑스럽고 귀엽네요~`^^*
언제 저만큼 컷나~~~``

베플다이어리`` 주문해 놓고
받으면 읽어보고 글을 남기려
했는데 "끝순이"눈웃음,사랑스런
모습을 보고는 못참고~`ㅎ

여러 몫을 해내는 슈퍼맘..
참` 대견스럽고도 멋진 꽃피님!!
가슴이 뭉클해지네요..

고생했구요..축하합니다!!^^*
이빠이
고생많으셨어요
항상 다육이들에게 이상이 있으면 웹진기사를 찾아 돌아다녔는대
이제는 다이어리 한권으로 해결이 가능하게 됐네요
책을 낸다는게 힘들다는걸 알기에 대단하다는 생각받게 안드는거 같아요
항상 좋은정보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번창하세요
꽃띠여인네
어찌 이 글을 이제서야 보게 되었는지..
제가 꽃피에 관심이 없는건가?  그건 진짜로 아닌데..ㅎㅎ

어쩜 채린이가 저리도 이쁘게 자랐을까요?
 너무너무 이쁩니다.
애기 모델 시켜보심이 어떠실지....어쩜 웃는 모습이 저리 이쁘답니까?
꽃피님 채린이 생각나서 어찌 밖에서 일하시나요?  전 몬해요. ㅎㅎㅎ

베플...처음 나왔을때...음 참 괜찮네....하고 봤었는데...좀 비싼듯해서 관심도 안두고 있었어요.
가지고 있음 좋겠다 라는 생각은 지금도 마찬가지구요.
아직 구입하지는 못해서 내용이 어떤지..모르지만 백지가 많다는게 일단 마음에 들구요..
꽃피님의 정성과 사랑이 가득한 베플...제 베프로 키워보고 싶네요. ㅎㅎ
문지리
저 다육 입문하려구요....
어제 산타 할아버지가 되어 채린이 어린이집에 갔어요.
선물도 주고 사진도 찰칵!
나를보고 어찌나 울어대던지 ㅋㅋ..
꽃띠여인네
혹시 채린이 아빠? 아님...누구신지..ㅎㅎㅎ
자기소개 봤더니 남자분 이름이네요.
자수하세요..누구세요? ㅎㅎㅎ
꽃피
후후....
채린이 아빠는 아니시구요~^^

채린이가 다니는 어리이집의 원감님 신랑분이시랍니다^^
너무 멋지신 분이시죠^^

요즘에 대육의 매력에 폭 빠지셔서..
베란다에서 추운줄도 모르고 조그만 녀석들 들여다 보는 즐거움에
매일이 즐겁다고 하신답니다.^^

문지리님 환영합니다.^^
보시니 좋았더라
천사가 따로 없네요^^  귀여운 아이천사님  건강하게 자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