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의 일상

그 유명한 청송사과...

꽃피 1 1,735


레이님,,,,,

저.. 정말...
많이 놀랐습니다...

레이님의 많은 궁금증과 부탁을...
제가 바쁘고 분주하다는 핑계로....
정말 한번을 제대로 들어드린 일이 없는것 같은데...
그래서 항상 꽃돌님은 발만 동동... 빠른 답변과 처리 좀 해달라고
저만 보면 안달복달하시는데...

더구나.. 배송도... 제대로 간적보다.. 실수나 아쉬움을 남길때가 더 많고..
그럼에도... 늘 믿고 풍성하게 주문해 주시는 레이님이...

제게 어떤 분이셨을것 같으신가요...

늘 주문서를 대할때마다... 죄송하고 부끄러운 마음에...
한번더 손이 가는 그런 분이시죠...

그런 레이님께 제가 뭔가 챙겨 보내도 시원찮을판에...
이게 왠일인가요...

제가 몇번이나 확인을 했답니다.

이 상자는 저를 위한 것이 아니라..
아마도 늘 레이님곁에서 최선을 다하는 꽃돌님을 위한 것이 아니냐구요..
꽃돌님은 아니라고 펄쩍 뛰네요..ㅋㅋ

택배상의 실수로 너무 늦은 도착을 했고
또 주말까지 껴버리는 바람에
저도 어제 비로소.. 상자를 확인했는데요...

레이님의 친정에서 사과가 아니라 정성을 담아 보내신듯합니다.
청송 사과가 맛있다고 유명하지만.. 이렇게 달고 크고 멋진 사과는 맛보질 못했네요..
배송팀 식구들은.. 레이님 친정댁 사과라고 했더니 사고 싶다고 난리났었습니다..

암튼...
덕분에...
눈이... 입이... 마음이 호강하는 날이었습니다...

갑자스레...
예기치 않았던 상황에서 받는 선물만큼...
기분좋은 선물도 없는것 같습니다..

귀한 사과선물은... 저희가 정말 아껴서... 껍질까지 잘 먹겠습니다..

레이님께도...
본의아닌 빚을 잔뜩 지게 되었네요...

글찮아도 늘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이 컸는데..
더구나.. 이렇게 과분한 선물까지...

저는 또 빚이 잔뜩 늘었습니다...
두고 두고 갚을께요.. 이 마음의 빚...

저희 꽃피를 이토록 아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Comments

하늘땅별땅
물 많고 달콤한 그 청송의 겨울사과..
흠..
역쉬 꽃피의 인기는 아이돌 저리가라라니깐요^^
꽃피님 덕분에 늘 행복해하는 무궁화님들을 대표한 레이님의 맘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