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의 일상

오늘 저녁엔 미역국 한 그릇씩 대접하고 싶습니다!

꽃피 6 1,754


공연한 이야길 해서...
우리 무궁화님들께 짐만되어 드리고 있는것 같은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출산이란...
지극히 개인적인 일인데..
이런 일로 이렇게들 마음을 써 주시니..
너무 감사드릴 따름이예요..

까칠까칠녀님께 특별히 잘해드린것도 없는데..
도리어 제가 받은 마음이 더 크기에 제가 더 감사를 드려야 옳은데..
어쩌면 친정언니처럼 살뜰하게 아기 용품과 미역을 챙겨 보내셨는지요..
손수 쓰신듯 한 획마다 정성과 사랑이 묻어나는 카드도 너무 잘 받았습니다.

제가 출근을 못하고 있는 터라 사무실 동료가 직접 집에 가져다 주었답니다.

에고...
참 넙죽넙죽 받는 손이 부끄럽기만 합니다.
갚아야할 사랑의 빚이 또 늘어갑니다.

네^^
하루가 천년처럼 더디가고..
예정일이 다가올수록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려해도 좌불안석인데..
까까녀님의 선물에.. 그저....행복을 한 상자 가득 받은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해조류를 좋아해서
일년내내 먹어도 안 질려하는 미역국이랍니다.^^
어찌 아시고..

정말 고맙습니다.

제가 이 원수는 두고두고 갚겠습니다.^^

살뜰하신 마음만큼이나 복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도 형통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Comments

목련낭구
방금 애기 재우고 나서 아휴~ 오늘 일과는 끝이네...
아이와 꼭 붙어 지낸 열두시간 참 힘들기도 하지~
생각하며 꽃피 들어 왔네요.
핑핑 놀면서 애기 하나 키우는데도 이리 푸념인데
갓난아기 키우시랴 꽃피 챙기시랴 정말 벌써부터 걱정이 앞서시겠어요.ㅠㅠ
머라 따로 드릴 말씀이 없네요.
그저 힘 내시라는 말밖에는요..

셋째라 순풍 낳으시겠지요~
무사히 출산 하셨단 소식 기다리겠습니다.
난초
정말!
 산모에게 꼭필요한 선물을 받으셨네요.
 보내주신분의 정성과 사랑으로 건강하고 예쁜 아가를 만나시겠네요.
 꽃피님 행복하신 분이네요.(많은 사랑받으시고^^)
까칠한까칠녀
꽃피님 아녜요..부끄럽게 제가 뭘해드린것 있다고 맘많큼 다못해드려 죄송해요...저마음은 좀더 좋은것해드리고싶었는대...그작은것 가지고글케좋아하세요 ..꽃피님..순산하시라고...항상기도드리고 있어요 하느님보호안에서 무사히 출산하실께예요.너무걱정마시고 맘편히가지시고 아가만날준비하세요.....
마미
ㅎㅎ 아고.. 이렇게 많은무궁화님들께서 살뜰하게 챙겨주시니...꽃피님은 참 좋겟어용~~
 까칠까칠녀님의 마음.. 아시겟지요? 무사히 순산하시구 뜨끈하게 미역국드시면서 몸조리잘하시라고...
 정말로 친정언니같은 맘씀이세요~~^^
 너무 불안해하지마시고... 힘내시고요~~ 힘팍주셔서 셋째아가 순산기원하네요~~^^
체리맛
원래 마음은 표현을 해야하는 법인데..
처음 꽃피에 들어와
이상하게 내가 오래 전부터 알아왔던 사람들 같다는
느낌에 매일매일 들락거리며,
남자에게 넙죽넙죽 말도 못하던 제가
꽃돌님과 이물없게 통화도 잘하고
때론 농담도 하면서도..
꽃피님과는 가까운 사람같이 느끼면서도..
아직도 못나게 서먹하고 쑥스러워서..
마음은 뭐라도 하고 싶은데..헤~~~
아시지요 꽃피님~~?
헤스번
꽃피님~~
추석 잘보내세요
이쁜아가 순산하시구요
며칠 꽃피 못들어올 생각하니 벌써부터 조바심나네요
그럼 꽃돌님, 꽃피직원 여러분들도 즐거운 한가위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