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동이님... 놀랬어요..

호곡....
이게 다 뭔가요...

집 냉장고와 장롱을 다 터신건지요?^^:::

라면에 초콜릿에.. 황금배에..감자칩에..커피에..
심지어는 남직원들을위한 담배까지..ㅡ..ㅡ::

상자째 저희 집으로 오는 통에 저희 아이들이 풀다가 담배를 보고 깜짝 놀라긴 했지만..
기발한 선물 공세에 한참을 웃었답니다...
제가 실은 웃을 상황이 아닌데... 웃겼답니다...쿡쿡쿡...

근데... 가방은 워찌...된건지요?

너무 놀라서... 자리를 박차고 신랑을 시켜 사진찍게 하고
이렇게 서둘러 글을 띄웁니다..

저희는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한 것 뿐인데..
저희가 뭘 해드렸다고.. 이렇게...하아..

꽃돌님이.. 괜시리.. 저 아프다는 이야길 해서..
이렇게 여러분들께 걱정만 끼쳤네요...

그래두...그래두...
아웅... 너무 죄송해요.. 부담이..왕이네요...

낼부턴 뭘로 갚아야 될지 한참 고민해야겠어요..

아무튼...
이렇게 챙겨주신 선물은...

마치..
구호단체의 지원물품처럼 바리바리.. 다양했던...ㅋㅋ

암튼.. 월요일까지 제가 저희 아이들로부터.. 잘 지키고있다가
꽃피식구들과 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추신...>
사진은 저희 신랑에게 사진좀 찍어달랬더니 아이들과 함께 찍은 설정샷이랍니다...
어색...하죠?ㅋㅋ 귀엽게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