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의 일상

파란사과님께...

꽃피 2 1,626


퇴근하는 길...
노트북에 상자에 이것저것 잡다한것으로 가득찬 가방을 이고 들고 걸어가니
함께 걷던 배송팀 언니들이 "무거워 보여~! 같이 들자~!"하네요..

"괜찮아..가벼워.."하고 고갤 흔들었는데..
마음이 답을 합니다...

정작 무거운 것은..마음이라고... 나의 어깨라고..

땅이 꺼질정도로 푸욱 찌그러져 걷던 저에게
파란사과님이 또 뜻하지 않는 선물을 보내셨네요..

고마워요...

마치 들여다보듯 꽃피 사무실에 꼬옥 필요한 물품을 챙겨 보내셨네요...

보내주신 볼펜으로 기쁜 일만 쓸께요..
보내주신 메모장엔 희망만 기록하고..
보내주신 비누로는 지친모습 씻어 낼께요..

늘 험하고 거친 손을 위해 핸디솝을 보내주신 그 마음도..너무 감사합니다..

다시 힘을 내 볼께요..
늘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Comments

행복가득박가네
늘 편지써달라 떼쓰면서...
왜 전 진즉 이런생각을 못했던걸까요??
에궁~~~
역시나 맘 씀씀이가 너무도 고우신 파란사과님은 따라잡을수가 없네요..ㅎㅎ
에구에구 부끄러버라~~~~
이내
역시 파란사과님 ^^ 너무 멋지셔요 ^^

저도 우리 무궁화님들 마음 따라잡을수가 없어요^^

보고 배워야지요^^ ㅎㅎㅎㅎ ^^ 저도 괜히 부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