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꽃피야 선발대회

꽃피표 하나소후렌..금강분

세한송백 28 294
안녕하세요.. 세한송백입니다.
2014년 3월 6일에 요 아이와 금강분을 구매했더라구요.
우연히 들어온 꽃피에서 풀님의 씨에라를 보고 반해버려서 다육을 사랑하게 된 초보입니다.
사실 다육을 키우기엔 저희집은 좋은 환경이 아닙니다.  앞 동과 간격이 좁은.. 그것도 3층 이라서 10월부터 3월까지 베란다 안쪽으론 하루 10분정도 밖에 해가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가을이라고해도 예쁘게 물든 아이들의 모습은 보기 힘듭니다.  다만 웃자라지 않게만 해달라고 늘 기도합니다.  ㅋ ㅋ ㅋ
꽃피 고수님들의 비법을 배워 마사비율을 높이고, 광합성 촉진제를 사용하고, 한 겨울에도 170개 정도 되는 화분을  영하로 떨어지는 날을 제외하곤 날이 좋으면 매일 베란다 걸이대로 내 보내고 저녁엔 들입니다.  그나마 걸이대 쪽이 하루 한시간정도 해를 볼수 있어요.  매일 화분을 내고 들일때 마다 우리 꼬맹이들은 춥다고 집안에서 패딩를 입고 양말을 신고 난리지요.  ^^
이젠 이 일들이 애들도 익숙해 졌는지 아침에 눈뜨면 젤 먼저...
" 엄마! 해 떴어?  잠바 입을까?
그럽니다.  ^^  이렇게 애쓰는 제가 측은했는지 신랑은..
" 우리 이사가자.  아무래도 다육이 때문에 안되겠다."
말 한마디 거듭니다.  ㅋ ㅋ ㅋ
신랑 말한마디에 뒷통수가 팍팍 땡기지만 그래도 짜증한번 안 내는 신랑이 고맙고 이쁩니다.
관심 없는 척 하면서 베란다로 나가 은근슬쩍~ 처다보며 다육이 사라고 용돈도 쥐어줄때도 있어요..

이렇게 몸고생 맘고생하면서 가족들 눈치와 응원속에 끌어안고 품어온 자식 같은 아이를 부끄럽지만 용기내어
팔불출이 되어보려 합니다.
예쁘게 봐주시고..
응원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처음이거든요.  공식적으로 자랑해보는건요.  ^^

Comments

풀--
와우...^^세한송백님..너무너무 반갑습니다..
더더군다나..저의 씨에라 땜에 다육이를 시작하셨다고
마구 감사한 마음과 함께..또 그만큼의 책임감도 느껴지네요...^^

식구들도 모두 다육이를 사랑하게 만드신 그 정성때문에 욘석이 이렇게 이뻐졌나 봅니다..
햇살..도 몹시 중요하지만, 통풍도 그 무엇보다 중요하니깐..
한시간의 햇살과 여러시간의 바람이 세한송백님의 다육이들을 더욱 명품으로 만들어 줄거라고 믿어요...^^
멋진 아이 잘 봤구요...^^
추천!!
정원방에도 놀러오세요~~
세한송백
감사합니다.
요녀석 주문할땐 외두생각하고 주문했었는데 삼두군생을 보내주셨어요..
그것도 묵은 녀석을 보내주셔서 감동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
글고 하루 두번의 광합성 촉진제를 뿌려주니 많은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저희집에서 젤 물이 잘든 녀석이랍니다.
다른 애들은..T T
풀님의 예쁜 아이들 많이 보여주세요~
안구정화가 되거든요. ^^
syan
우와 정성이 대단하신것같아요.
둘째가라하면 서러울정도로요!!
그래요!!
정성들여 키운 이쁜 아가들 보여주러
정원방에도 와주세요! +_+
세한송백
감사해요...
고수님들에 비하면 저희 아이들은 아직 많이 부족한 모습이지만 몇몇아이들과
같이 정원방에 놀러갈께요~
많이 갈카주세요 ^^
까칠한녀석
우와~~~~남푠분 짱 멋지십니다.
관심없는척하며 마눌님 행복을위해
슬쩍슬쩍 맘표현하는 모습 부럽네용~~~^^
그래서일까 환경조건이 악이라해도 욘석 너무 이쁘게
물들어 주었네요^^ 역쉬~~사람이며 식물이며 동물이며
사랑받으면 행복이 보이네요~~^^
세한송백
관심어린 말씀.. 정말 고맙습니다.  ^^
다육식물들 모르는 사람들은 키우기쉽다 하시는데 아니더라구요.
정말 신경많이 써주고 자주 들여다봐야 건강하고 예쁜 모습으로
자라더라구요~  첨엔 잘 몰라서 많이 가셨어요 T T
저두 까칠한녀석님처럼 오래오래 기억도 나지않을많큼 다유비(저희 딸들이 요리 불러요)들과
오래 살고싶습니다.
까칠한녀석님도 홧팅~~ \♡.♡/
알비백
크허 매일 내놓고 들이고 정성에 귀여운 자녀분들과 퍼펙트 남편까지!!
남향 안부럽습니다.

저는 식물등도 달아봤었는데요. ^^

어서 봄이 와서 매일 일과가 좀 편해지시길 바래봅니다~~

그리고 좋은결과있으시길 바라면 힘싣고 갑니다~ ^^
세한송백
알비백님.. 다녀가셨군요~~  ^^ 
감사합니다.
매일 내놓고 다시 들이고.. 에휴~ 사실 저도 사람인지라 아침에 눈뜨면 내적갈등이
많아 집니다. 마음은 이미 찬바람부는 걸이대에 나가있는데.. 요요~ 몸뚱이는 뜨뜻한
이불속에 그냥 있자하니 속에선 전쟁을 치루죠 ^^
그래도 지금까진 마음이 몸뚱이 보다 힘이 센가 봅니다!

하루는 큰 애가 저에게 묻더군요...
"엄만.. 다유비가 좋아 우리가 좋아?"
😅😂😨😥😱😲😵😰😭😖😓😫
그말에 전 3초정도 망설였습니다. 3초를 망설였다는게 내 새끼들에겐
많이 미안했지만 저도 제 자신에게 좀 놀라웠어요.
그때 전 다육이들이 정말 좋았거든요.. 그래도 전..
"당연히 너희들을 더 사랑하지.. 비교할수 없지.. 다유비는 그냥 좋아하는거구."
라고 대답했지만 찝찝한 기분은 뭘까요?
그 후에도 한동안 큰애는 계속 확인하고 싶어했고 자기가. 동생이. 다유비가. 아빠가..
몇번짼지 집요하게 물어봤었어요. T T
그럼 전 늘~
같은 대답을 했고.. 계속 찝찝함이 남았습니다.
ㅋㅋㅋ
속 얘기를 많이 했내요 ^^
알비백
ㅎㅎ 다유비~ 다육보다 더 이름이 좋은데요? ㅎㅎ

세한송백님 글을 읽다보면 육성이 지원되면서
라디오사연을 듣는 착각에 빠질 정도네요~~

그래도 결론은 너무 즐겁고 행복해보이셔서 좋습니다. ^^

행복을 느끼게 하는 취미가 최고죠~~ ^^
세한송백
ㅋㅋ 제가 좀 웃깁니다~
^^
사실 오늘 신랑과 부동산 돌아 다녔어요.
맘에 드는 집이 있는데 누가 먼저 봤다네요..
계약금은 안걸었다는데 구두상 계약도 계약인지라..
어쩔수 없다네요~
그래서 신랑과 전.. 지금 많이 심란해요.
누군진 모르지만 계약이 안되서 우리가 성사됐음 좋겠어요..
저..
나쁜 ㄴ ㅕ ㄴ  인가봐요.
계속 빌고 있어요 ^^
syan
헛 저도 맘으로라도 같이 빌어드릴게요!!
세한송백
ㅋㅋ ^^
정말 감솨해요~ ♡
알비백
좋은녀십니다!! 꼭 잘되실거예요~!!
저도 빌겠습니당~ ^^
세한송백
고맙습니다..
다들 같이 빌어주셨는데.. "꽝" 되버렸어요. T T
새 집에(대물이었어요).. 싼가격에..남서방향에.. 앞에 건물도 없어서 너무 기대에 부풀었었는데..T T
두장더 언저준다고 해도 안된다네요.T T
이틀동안 저희 동내 부동산 다 돌아 다녔는데도 봤던 집보단 못했어요..
맘에들면 돈이 안되구~~
우울해 하다가 마음 "딱" 접었어요!
병날것 같아서..
신랑이 기분 전환겸 소파나 바꾸자고 그러네요. 사실 바꿀때가 되긴 했어요..

알비백님!!
식물등.. LED말씀하신거 맞죠?
많이 비싼가요?
어디가면 구입할수 있나요?
그거 효과는 있는지 궁금합니다. ^^
갈카주세용~~
몽글몽글
하나소후렌 물듦도 이쁘지만, 무엇보다 아래적으신 사연이 더 좋네요...
가족들이 응원해주시니 좋으시겠어요..
전 응원까진 바라진 않아요..
몇일전 "나도 하우스에 보관 맡겨볼까?" 했다가...싫은소리 한바가지 배부르게 먹었네요.ㅎㅎ

겨울이라도 햇볕좋은날 내놓고 싶지만, 세한송백님처럼 부지런한 성격이 못되어
봄까진 주구장창 실내에 가둬두고 있답니다.ㅎㅎ

이쁜아이 보여주셔서 감사해요~~
세한송백
몽글몽글님..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가슴이 아픕니다.
저희 신랑도 마냥 좋지만은 않아요.
싸울땐 남보다 못하다고 느끼다가..
또 기운 빠진 모습 보면 불쌍해 보여서 괜히 홍삼한번 타줍니다. ^^
결혼생활 8년차밖에 안됐지만 '의리' 로 살고있어요..
다들 요롷게 살지 않나요? ^^

몽글몽글님 따뜻한 봄이 오고있네요..
우리 쬐끔만 더 힘내서 기다려봐요..
눈치 줘도 모른 척! 하면서요~
힘내세용~~ ♡.♡
레이디 웰빙빙
제 신랑도 다육이에 관심 없지만.....
밖에 나가있을때 갑자기 비오면 저한테 전화하더라구요....
저도 직장다니기 때문에 전화해도 별 뾰족한 수는 없지만ㅋㅋ
정말 원격으로 비닐 쳐주는 장치가 있었음 좋겠어요;;;
전 작년에 스콜성 폭우 맞고 많이 죽였거든요;;;; 아오~~~
성격상 매일 들여다봐야해서 하우스에 맡기는건 싫구...
다육이때문에 전업주부 하고싶단 생각까지 들더라니까요ㅎㅎ
세한송백
레이디 웰빙빙님~
안녕하세요~  ^^
신랑분.. 은근 귀여우시네요.. 그래도 관심없는척 하시면서 어깨 넘어로
배우셨나봅니다. 빗물 많이 먹으면 안되는것도 아시구요.
레이디웰빙빙님의 다육을 향한 사랑의 열병이 남편분께 전염됐나봐요..
그렇게 쥐도 새도 모르게.. 가랑비에 옷 젖듯이 남자들을 우리 편으로
만들어 가봐요~~  ^^
다유비의 매력에 푹 빠지게요.

오늘 저녁 공기는 참 달콤하네요~
긴긴 밤 행복한 꿈 꾸시고 레이디님.. 좋은 결과있길 기도합니다.
안녕히 푹~~
굿나잇~~ -.-
Or리Or
멋진 남편분을 두셧네요
부럽습니다
우리집도 옆동으로 반쯤 가린 4층이라
물듬이 다른 고슈님들에 비해 더디긴 하지만
한겨울만 빼고 베란다 걸이대에 달려 살다보니
꽤나 이쁘게 키워지던걸요~~
이제 시작이니 내년봄엔 지금보다 훨씬 이쁜 물듬을 경험하실거야요
화이팅입니다^♥^
세한송백
고맙습니다..
저에게 희망을 주셔서요~
정원방서 무궁화님들이 애지중지 키우시는 다유비들을 볼 때면
정말 이쁘구 부럽구 그랬어요.
아리아님 집과 저의 집 환경이 비슷하다 말씀해 주셔서
한결 위로가 되구 이뻐질 다유비들 생각하니 설렙니다.


달력보니 2월4일이 봄이 온다는 입춘이더라구요..
겨울 끝자락이 보이네요~~  ^^
감기 조심하시고 즐건 주말 보내세용~~ ♡.♡
예쁜땅콩맘
신랑님도 멋지고 아이들도 너무 순진 하고 이뻐요
 엄마 사랑 하는 마음이 찡 하네요 .
세한송백
예쁜땅콩맘님~
안녕하세요  ^^
ㅋㅋ

힘든 시기에 우연히 알게된 다육과의 인연이 저에겐 매일 매일이
새롭고 하루를 시작하는 활력소가 되어있는 지금...
사랑하는 아이들에겐 좀 미안한 마음이 든 날도 많답니다.
아이들과 놀아주는 시간보다...
다육과 노는 시간이 더 많을때가 있거든요~~ ^^
그래서 큰애가...
다유비하고 자기하고 누가 첫번째냐고 물어 봤을때..
가슴이 철렁했었어요..  많이 미안했거든요.. ㅎㅎ
그래서 같이 공감할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우리 가족 다육을 만들어서 자기들 이름을 붙여줬어요~ ^^
퍼플에보니.. 아빠!
먼로.. 엄마!
라울.. 큰딸!
천대전송.. 작은딸!
요롷게 해주니 관심들 갖더라구요.
배란다로 옮길때도 자기 다유비는 자기가 옮길꺼라며 도와주고..
신랑도 자기 다육이 잘 있냐며 물어 봅니다. ^^
지금은 지금은 다육들이 꽃대를 올리고있어서 꽃이필 봄을 기다리고 있어요~
이렇게해서 지금은 온가족이 같이 공감할수있는 취미생활이 되어가고 있나봅니다.
알비백
새한송벽님 글을 늦게 봤네요~~
제 개인적인 소견으론 식물등 별로 효과가 없었어요.
하루 죙일 켜줬었는데두요... 식물재배용 led 찾아보시면 되는데요.
잠깐 검색해봤더니 http://www.led21.co.kr/shop/goods/goods_list.php?category=064 요게 검색되네요.
일단 이것의 단점은 붉은빛이라서요. 보기 너무 안좋아요. -_-;;
알비백
새한송벽-> 세한송백 정정이요. ^^;;
세한송백
알비백님..  ^^
감동~~
싸이트 까지 알아보시고 저 긴 주소를 손수 다 적어 주셔서 큰 감동입니다.
제가 괜히 귀찮게 해드린건 아닌지 죄송한 맘도 드네요..
붉은빛.. 느낌아니까~
밤엔 좀 무섭겠어요..
아파트 단지 내에 소문이 쫘악~ 퍼지겠는걸요~~~ ㅋㅋㅋ
고민하고 있었는데 맘 접어야겠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
알비백
주소창에 있길래 복사해서 붙였어요..
일일이 쳤어야 하는거인디. 정성이 부족했습니다. (__);;;;

맞아요. 붉은빛 쩔죠.
아파트 밖에서 보면 완전 더... 그래요. -_-;;

백열전구형식으로 나온것도 있는데 둘다 써봤는데요.
효과를 모르겠더라구요.

암튼 갸들 원래 살던 그 더운 나라의 환경이 짱인듯 싶어요.

즐거운 한주 되십쇼~~ ^^
세한송백
부족한 정성..
절대 아닙니다. ^^
좋은정보 감사히 받겠습니다.
세한송백
수상하신 모든 무궁화님들 진심 축하드려요~~ ^^

그리고 저의 다유비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하고. .  감동 이였어요. .
사실 이렇게나 많은 분들이 유령회원 같은 저에게..
제 다유비와 사연에 귀를 귀울여 주시고 마음을 열어 주실줄 몰랐거든요.
가슴 뭉클하고 오렌만에 느껴보는 설렘이였어요.
이런 좋은기회 만들어주신 꽃피님께도 감사! 드립니다.